제가 이번에 진해 신항에 부산 쪽 포장 업무 실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3주 동안 실습을 하거든요 (5월 2일날 끝나요..)
거기에 원래 장애인 3명 있었는데 한 사람이 나이가 많아 퇴직하셨더라고요
장애인중에 여자와 남자가 있더라고요
남자분은 원래 장애인 복지관에 다녔다가 취업을 했던 상태였고
한 사람은 나이가 많으신분입니다
그래서 모르는 한 사람 그분이 나가시고 복지관 선생님이 지원을 했죠
이렇게요.. ⬇️⬇️
지원고용 실습안내
-4/14(월)~5/2(금), 14일 동안
-근무시간: 09:00~13:00(4시간)
12:00~13:00 점심식사 후 퇴근, 점심 안 먹고 퇴근(택일)
-실습 직무: 포장용 박스 간지 접기
-출근: 8시 50분까지 2층 도착하기
-퇴근: 오후 1시에 퇴근하기
-기타 사항은 실습 과정에서 현장 조율예정
오늘 지나면 일주일은 지났지만 거기 이모, 언니, 오빠 제 장애인 친구인 ㅅㄱ이라는 애 있거든요
걔랑 같이 다녀요
ㅅㄱ 이 빼고 언니 오빠 이모들만 착한 거 같습니다 ㅎㅎ..
원래 한 사람만 뽑으려고 했는데 담당선생님이 저랑 ㅅㄱ 이 친구가 한번 둘이 해봐라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거예요
한 사람만 뽑히면 둘 중에 서운할 거 같아요
차라리 두 명 뽑혔으면 좋겠어요ㅠ
근데 ㅅㄱ 이라는 친구가 저를 너무 곤란하게 하고 활동보조사선생님 집 갈 때 운전 태워주시는 분이 임시로 ㅅㄱ 이 엄마인데 (보조선생님이 안 구해져서 이모가 합니다,, )
ㅅㄱ 이 엄마가 ㅅㄱ 이가 잘 안 되니까 네가 똘똘하게 생겼으니 ㅅㄱ 이를 좀 챙겨주라는 거예요 (ㅅㄱ 이는 원래부터 복지관 다닐 때부터 활동보조선생님이 있었어요)
그 말 듣고 나서 너무 기분이 안 좋은 거예요
나도 몸이 한 개고 그 ㅅㄱ 이는 알아서 할 수 있는 나이인데 어떻게 챙겨주라는 겁니까..?
아침에 통근버스 ㅅㄱ 이 집 앞쪽으로 오는데 그거 타라고 해도 권유를 했어요
근데 ㅅㄱ 이는 자기 보조선생님 차 타고 간다고 죽어도 가기 싫다 하니까 말을 아예 안 하고 싶더라고요 {그냥 한쪽 귀만 듣고 흘리려고요}
그래서 제가 그냥 참았는데 일을 하면 제 일만 열심히 하고 뽑힐 수 있게 의지 있게 하려고 하거든요
포장할 때 자꾸 저한테 말 거니까 자기가 다른 사람한테 말 물어봐야 하는데 저한테 물어보니까 일 집중을 못하겠는 거예요
그리고 그 ㅅㄱ 이가 계속 멍 때리고 있으니까 불편한 거예요
사실 오늘(4월 18일) ㅅㄱ 이 엄마가 자기 남편이랑 놀러 간다고 해서 오늘 못 온다길래 장애인 오빠는 버스 타고 가서 오빠가 잘 아니까 오빠랑 갈려고 버스 타고 갈려고 예정였거든요
말을 일 하기 직전 오전에 했거든요
갑자기 저희 아빠가 데리러 온 거예요
그래서 그 오빠한테 미안하다고 큰 목소리로 말을 했죠
오빠의 했던 말을 제가 못 들은 거예요
그래서 ㅅㄱ 이가 그 오빠 전화번호가 있으니까 ㅅㄱ 이한테 문자로 `ㅅㄱ 아 오빠한테 오늘 못 가서 미안하고 다음에 시간 되면 같이 가요'라고 문자로 이런 말을 전달하라고 했거든요?
본인이 ㅇㅋ해서 제가 걔 말 믿었고 진짜로 보낸 줄 알았는데 ㅅㄱ 이가 답장으로 자기 형 전번 없다고 그러는 거예요
제가 할 말이 있어서 전화를 걸었죠
받았어요 걔가 뭐라는 줄 알아요??
자기 보조선생님이 저와 관련된 일이면 일만 해결하라는 거예요
옆에서 보조선생님이 했던 말 ㅅㄱ 이가 그렇게 저한테 전달하는 거예요
나중에 돼서 ㅅㄱ 이가 나 네 말 전달하는 거 정말 싫다 이러는 거예요
애초에 약속을 안 할 거면 말 ㅇㅋ 하지 말던가 왜 하냐고 이 말이에요 ㅠㅠ
우리 엄마도 알고 있거든요
엄마도 황당하다 하더라고요
기분이 안 좋아서 제가 아니고 저희 엄마가 ㅅㄱ 이 이모한테 한마디 해야 할 거 같아요
말 못 할 약속을 미리 하지 말자...
제가 일주일 동안 참다가 참다가 너무 속상해서 선생님한테 메일로 길게 썼습니다
그냥 무시하고 싶은데 퇴근하면 항상 ㅅㄱ 이랑 같이 나와야 하니까..
ㅅㄱ 이이모가 맨날 하는 말이 ㅅㄱ 이는 왜 안 나와? 이렇게 물어보니 그런 말 듣기 싫으니까 항상 ㅅㄱ 이랑 나오거든요,,
저는 너무 이런 거에 힘듭니다
스트레스를 안 받고 싶습니다..
선생님의 조언이 너무나도 듣고 싶습니다..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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